안녕하세요, 쓰담이입니다 :)
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해서
태안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토요일 오전 11시 기준
세종에서 태안까지 약 2시간 걸렸어요.
아침을 먹지 않고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나니
태안에 도착했을 때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.
운전해서 가는 동안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
태안 서부시장에 위치한 파전칼국수를 발견했어요.
서부시장 골목에서 9호 가게를 찾으시면 됩니다.
저희가 갔을 때 시장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
여기만 이미 만석이었어요.
이곳 메뉴는 칼국수 딱 하나고
가격은 4천원입니다.
요즘은 어딜가도 4천원 메뉴는 보기 힘들죠
여기는 가격뿐 아니라
칼국수 비주얼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.
바지락 양이 진짜 많고
맛도 가격이 생각 안 날 정도로 깔끔했어요.
두 그릇을 다 먹었을 때
바지락 껍데기 양이 한 그릇에 꽉 차더라고요.
배를 채웠으니 커피를 마셔야겠죠.
태안으로 출발하기 전 카페는 미리 검색을 하고
카페 텅을 가기로 했어요.
저는 이곳 시그니처 메뉴가 너무 궁금했어요.
넛크림을 사용한 크림라떼로
땅콩향이 강하고 고소하게 정말 맛있어요.
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너무 맛있어서
두 잔 이상 먹었다는 후기가 많던데,
솔직하게 한 잔 다 먹을 때쯤엔
너무 달고 넛향이 강해서 물리더라구요.
(제 개인 의견입니다)
밥도 먹고 커피도 마셨으니
본격적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:D
저희가 도착했을 때 물이 빠진 후여서
부드러운 모래를 밟으면서 걸었어요.
사실 백사장항을 걸을 때
너무 추워서 정신이 없었어요 ㅠㅠ
분명 날이 따뜻했는데,
역시 해안은 바람이 무섭습니다.
왕복 2시간 산책로를 걸어햐 하니
2월에 태안 가실 분들은 꼭 패딩 입고 가세요..
국립공원 여권 스탬프도 잊지 않고 수집했습니다 :)
오늘 포스팅은 태안 당일치기 여행기를 다뤄봤습니다.
저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국립공원 여권 리스트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,
따뜻한 봄 노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정말 멋진 장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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